청소 없이 보관하면 내년 여름에 곤란하다
여름 내내 활약한 선풍기는 계절이 끝나면 장기간 보관하게 됩니다. 하지만 청소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하면 먼지와 곰팡이가 쌓여, 다음 해 사용 시 불쾌한 냄새와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보관 전 5단계 청소 루틴만 지켜도 선풍기를 새 것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.
1단계: 전원 차단 및 분해 준비
- 반드시 플러그를 뽑고 선풍기가 완전히 정지한 상태에서 청소를 시작합니다.
- 앞·뒤 망, 날개, 받침대 등 분리 가능한 부품은 모두 분리해 두세요.
2단계: 날개 청소
- 선풍기 날개에는 먼지가 가장 많이 쌓입니다.
-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은 후 깨끗이 헹굽니다.
- 마른 수건으로 닦고 완전히 건조시켜야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.
3단계: 망과 외부 청소
- 안전망은 솔이나 칫솔로 먼지를 털어낸 후 물 세척을 합니다.
- 본체 외부는 젖은 천으로 닦은 뒤 마른 천으로 마무리합니다.
- 모터 부분은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, 마른 천으로만 닦아주세요.
4단계: 모터 및 내부 관리
- 모터 흡입구에 먼지가 쌓이면 성능 저하와 발열 원인이 됩니다.
-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하거나 작은 붓으로 털어내면 효과적입니다.
- 장기간 보관 전에는 모터에 소량의 윤활유를 발라두면 회전 성능이 오래 유지됩니다.
5단계: 건조 후 보관
- 모든 부품은 완전히 건조한 후 조립해야 합니다.
- 비닐 커버나 전용 덮개를 씌워 먼지 유입을 막습니다.
- 습기 없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.
작은 관리가 긴 수명을 만든다
선풍기를 청소하지 않고 보관하면 다음 해에 청소하는 수고가 더 커지고,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전원 차단 → 날개 청소 → 망·외부 세척 → 모터 관리 → 건조 보관의 5단계 루틴만 지켜도 선풍기의 성능과 위생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.
오늘 선풍기를 보관하기 전에 꼭 청소 루틴을 실천해 보세요. 내년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그대로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.